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는 동물성 식품과 가공된 식물성 식품, 설탕, 기름 등을 최대한 섭취하지 않고 자연 상태의 곡류와 채소, 과일, 해조류 등 식물성 식품으로 식사를 하는 하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자연식물식이 채식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채식은 동물에 대한 존중이나 환경파괴 등을 바탕으로 하는 신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동물과 관련된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것이 늘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채식주의자들도 채식을 할 경우 부족할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고기 대신 콩고기가 밀고기 등을 먹기도 하고 동물과 관련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을 뿐 비건 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합니다.
반면에 자연식물식은 자연에서 가져오는 식재료를 주식으로 하고 가공하지 않는 식물성 식품으로 대부분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으로 채식과는 개념이나 방법에 의외로 큰 차이를 가집니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인 이의철 의사의 말에 따르면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기 위해서 어떤 식품이 자연상태에 가깝고, 어떤 것이 동물성 식품이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밭이나 나무에서 바로 얻을 수 있는 식물의 잎, 줄기, 꽃, 열매, 통곡할 등의 자연상태 식물성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통곡물을 가루 내거나 껍질만 벗기는 등의 약간 가공이 된 식품까지 포함하고 식물성 식품에서 특정 성분만 추출한 고도 가공식품은 살아있는 동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식품들은 아예 배제하거나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자연식물식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방법으로서 보기보다는 그동안 섭취한 가공식품을 멀리하며 건강 회복을 위한 식이요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꼭 자연식물식을 하지 않더라도 정제 탄수화물, 설탕 등을 비롯한 가공식품을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가급적 로컬푸드와 유기농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로 인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것이 아닌 이것들이 과도한 섭취가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고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면 이것도 양을 조절해서 섭취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식품섭취량은 70년대와 달리 동물성 식품과 당류, 기름 섭취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무조건 이 요인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재료와 조리법을 고려해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해요.
자연식물식이 채식과는 개념과 제한 범위도 다르지만 결국 어떠한 틀을 가진 식이요법인 만큼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진 재료나 조리법을 고려해 음식을 섭취한다면 어떤 틀에 갇힌 식사를 하는 것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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