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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저항성 전분이란??

by 해피니스희 2019. 7. 2.

저항성 전분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에 적으로 여겨지며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배척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탄수화물을 대표하는 밥과 곡류, 감자, 바나나 등이 가지고 있는 저항성 전분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 중에서도 소화 효소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는 말 그대로 저항성이 있는 전분으로 보통의 탄수화물과 소화 및 흡수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단백질은 위에서 소화가 되고 영양소의 대부분은 소장에서 분해와 흡수가 되는데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바로 가게 됩니다. 대장으로 간 저항성 전분은 장내 박테리아의 먹잇감이 되고 부산물을 만들어냅니다.

장내 박테리아의 먹잇감이 되고 대장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대장염, 대장암들을 예방해줄 뿐 아니라 PH 밸런스를 낮춰주고 염증을 줄여줌으로써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보통의 탄수화물과는 달리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는 렙틴호르몬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다이어트 성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항성 전분을 먹으면 식사 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식후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고 일반 전분보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충족시켜 다이어트 식단으로 훌륭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점이 많은 저항성 전분은 어디에 들어있을까요? 귀리와 같은 곡물, 감자 전분, 익지 않은 바나나 등에 저항성 전분이 존재하기도 하고 조리 후 냉각이나 인위적인 화학 공정을 통해 저항성 전분을 만들 수도 있어요.

1인 가구나 맞벌이가 많다 보니 한번 밥을 할 때 많이 해서 소분한 후 그때그때 데워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흰쌀밥의 경우 12시간 이상 냉각시킨 후 저항성 전분 함량이 높아졌고 다시 가열하여 섭취하더라도 갓 지은 밥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낮았다고 합니다.

다이어트할 때 흰밥은 무조건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갓 지은 밥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으면 간편하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녹색 바나나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고는 하던데... 저는 알맞게 익은 바나나를 좋아하지만 혼자 먹기에는 많기 때문에 검은 반점이 올라오면 세 등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미란다 커 해독주스에 한 조각씩 넣어먹어요.


감자를 쪄서 냉각 후 먹어도 저항성 전분이 많다고 하는데 감자보다 고구마를 더 좋아해서... 고구마도 삶아서 한 김 식힌 후 바로 냉장실에 넣어서 24시간 후에 먹습니다.

평소에는 고구마를 먹어도 화장실에 잘 간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냉각시켜 먹으니 개운하게 화장실을 가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저항성 전분에 장점이 많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큰일입니다. 저항성 전분의 적정 섭취량은 하루 20g 정도이며 마구 먹다가는 과식을 조장할 수 있으니 무엇이든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실제로... 저도... 찬 고구마도 어찌나 맛있던지 처음에는 한 개를 먹다가 한 개 반, 두 개가 되더니 점심, 저녁에도 고구마를 먹고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식단을 나름 관리하고 약간의 운동도 병행하고 있어서 증량이 되진 않았지만 평소 같으면 감량이 되었을 텐데 체중이 유지되었던 이유가 너무 많은 고구마 섭취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 요즘은 조절해서 먹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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